제 목 : 엄마랑통화후 화가 나네요

엄마는 집안행사관련 아무것도 모르세요

얼마전 아버지 장례식 치뤘는데 남편이 상주노릇 다하고 친정에 몇번씩 운전해서 짐나르고 했어요

장례식 치루고 남는돈 엄마 다 드리기로했고 계산하니 얼마안남았어요(밝히기도 창피한수준)

친정과 타지역 살고 엄마랑 통화하면서 남는돈 얼마 부친다고하니 지금 머리아프니 나중에 계산하자고 계속 미루셨어요

오늘 갑자기 전화와서는 부의록에 너네 시집에서 낸 돈은 왜 안적혔냐고.

장례식장에서 우리손님쪽 명단만 찢어서 가져왔거든요(시댁명단포함)

그때는 정신도 없고 나중에 정산하면된다고생각했죠

우리는 통장에 들어온거까지 합해서 남는거 하나없이 엄마드리려고한건데 왜 부의록 종이를 나보고 가져갔냐고 하니 기가차네요

그러면서 장례비 400나왔다면서?이러는데.

하....장례식장 비용이 그렇고 상조하는 사람 비용은 따로라고.장례비가 기본 1000인데 무슨소리하냐고(뭘 모르면 남한테 물어보기라도 하시지.참..)

엄마가 나중에는 몰라서 그런거라고 따지는거 아니라고했는데,옆에 남편한테 내 말이 들리니 미안하더라구요

오빠는 아프고 남편이 상주노릇 다했구먼,손님은 남편회사쪽 사람들이고,빚 안진게 다행이구만 뭘몰라도 저렇게 모를수가있나싶어서 화가나요

(좀있다 글 지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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