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추석때 시할머니댁 가기싫은데 어째야하죠

결혼한지 6년차인데

남편 문제로 아직 아이가 없어요

1년에 한번 4시간 거리 시할머니댁을 가는데

시할머니께서 저를 예뻐해주시긴 하는데

자꾸 증손주 얘길 하세요ㅠㅠ

 

제 손을 잡으시고는

"이 할미가 매일 기도주제로 올리고 있다.

할미 죽기전에 증손주 안겨줄거지?

우리 집안엔 문제있는사람 없다"

이렇게 매번 말씀하시는데 진짜 난감해요

시부모님도 좋으신분들이지만

아들이 문젠거 다 아시면서 제가 이런 말 듣고있을땐

그냥 옆에서 보고 계셔요ㅠㅠ

 

이 얘기 듣는거 너무 스트레스인데

저희는 자연적으로 생기는거 아니면

시험관이나 남편 시술(고환을 건드려야함)처럼

호르몬 건드리는건 안하기로 합의봤거든요..ㅜ

 

시부모님께 불편하다고 솔직하게 말씀을 드려야할지..

남편은 그냥 가지말자 하는데

할머니 연세도 엄청 많으셔서(94세)

그냥 1년에 한번인데 참을까 싶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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