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희망이 안 보여요 ㅠㅠ

이런 제목 정말 싫어했습니다. 희망을 가진 사람 마저 맥이 탁 풀리게 만드는 제목...

근데 요즘 우리나라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바로 저것입니다. 특히 이번  1년안에 일어난 일로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대학생, 고딩인 내 아이들에게 과연 결혼을 권할 것인가..물론 권한다고 말을 듣는 건 아니지만,, 심각하게 줄어든 출산율, 이것만 봐도 우리 나라가 얼마나 살기 힘든 나라인지 잘 알 수 있어요. 

지나친 사교육비 쏟아붓기,  앞 사람이 서서 영화를 보니 뒷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영화를 보려면 서야 하는 입장이지요...국민 모두가 서서 영화보기를 하고 있어요. 앉을 수 있는데...

GDP가 세계 20위 안에 들지만, 국민 행복도는 OECD 최하위 권이잖아요...먼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거지요..

 

  거기다가 일본 핵오염수 방류....일개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은 거리로 나서는 것 밖에 없는 거지요?

더 이상 잘못뽑았다는 한탄은 늘어놓고 싶지 않구요...뭔가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지금이라도 핵오염수 방류를 중단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런 생각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마인드도 별로 없고...특히 이번 여름을 겪으면서 과연 20년 후에 내가 아직 70살 인데,, 그 때 여름은 어느 정도 일까,,, 상상하기 힘들어요. 올해 여름정도는 순한 맛이었다 라고 말한다면 지금이라도 액션을 적극적으로 해야 하는데, 내가 할 수 잇는게 뭐지...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넘 마음이 힘듭니다. 갈수록 지구는 뜨거워져가고...사람들 마음은 남과의 비교에 빠져서 ...스마트폰에 빠져 방에서 빠져나오지도 않고...

 정말 나라걱정 때문에 환경위기 때문에 제 삶이 넘 피폐해져가고 있어요. 

희망 이란 것이 있어야, 내일의 삶이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야 자식도 낳고  미래를 설계할 텐데... 제가 이런 부정적인 글을 쓰게 될 줄 정말 몰랐어요. 넘 힘드네요

 

회원님들...저는 오늘까지만 넋두리하고 내 나름 뭔가 우리 나라 좋아지게 하는 액션 1가지라도 할 거에요..캠페인에 동참하든지,,,쓰레기라도 더 줍든지...봉사라도 더 하든지...좋은 정치를 하는 사람들 cheer up 해서 더 그 쪽으로 하도록 하든지...암튼...이런 글 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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