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보건소에서 식품들을 보내줘요

이게 제목을 뭐라하는지 모르겠지만~

출산장려정책 중 하나 같아요

처음에는 조그맣더라도 한우도 있고,

버섯도 있고,야채도 두 종류,

팩에 든 우유와 요구르트등 다양하더니,

오늘 오랜만에 제가  뜯어보니,

무항생제 계란. 요구르트 8개 주던거 반띵해서 4개, 누런 애호박 1. 200ml 팩우유 1박스와 김들~

세금으로 주는거니 감사하며 받아야겠지만,

속에 들은거를 보니 조미하지 않은 구운김이 가득하니 상자를 채우고 있는 것이..

참 허무하더군요

오늘 기도하며 제 아이들이, 이 땅의 아이들과 어른들이 핵폐기수로 인한 피해보지않기를 간절히 기도했는데,

이런 것들을 받는 것으로 소아암 걸릴 확률이 확 높아질까봐 걱정되어요

그렇다고 받지말자고 하기에는 딸이 동물복지 무항생제 계란에 만족하고 있어서,

저를 유별나다고 할꺼 같고~

한숨만 나오네요

임신한 딸은 공공기관에 근무하니 급식과 외식이 걱정이고,

나오느니 한숨 뿐예요

지인은 해류때문에 일년 후에 우리나라에 온다고 괜히 걱정말라는데,

바닷물에 방류되는 순간 확 퍼지며 섞여들지,

오염수가 길 따라 가는 것도 아니고,

해일 불고 폭풍 오면 한순간에 들이닥칠텐데  나오느니 한숨 뿐예요

소아암 전공 의사도 줄어 들는 세상이고,

황혼육아 중이니 촛불집회를 나갈 수도 없으니 마음만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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