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 태도 문제있죠?

댓글 남편 보여주려구요

매일 7시에 아침을 좀 푸짐하게 먹어요

대신 저녁안먹고 퇴근후 바로 운동갑니다

7시까지 아침 차려야하니 전 6시 20분쯤 식사준비

6시쯤 기상입니다

한식 밑반찬 찌개 메인반찬 하나정도 만들어 준비

거르지 않고 거의 매일 차려줬어요

이번주 이런일 별로 없는데 회사 퇴직하는 사람

입사하는 사람 프로젝트 마감 발표 등등

일이 겹쳐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계속 회식으로

저녁을 먹어야 한다며 아침을 안먹었어요

월화는 저도 알바 가는날이라 월화 아침시간은 무척 분주한데 아침 안차리니 솔직히 편하더라구요

전 아침 안먹고 커피 과일 먹어요

수요일인 어제 이틀연속 알바하고 아침 일찍 안일어 나도 되서 그냥 잤어요

남편이 혼자 알아서 준비 출근

원래는 아이들 아침 준비로 매번 출근하는거 보고 옷차림도 좀 봐주고 하는데 너무너무 피곤해서 잤네요 대딩 아이들 방학인데 알바가서 9시쯤 아침차려줘요 그때까지 그냥 잤어요

어제도 늦게 퇴근해선 오늘도 저녁 회식 있다며 

아침 안차려도 된다길래 

오늘도 9시까지 자야겠다 했더니

남편 출근하는데 자고 있는 모습 안좋다

잘다녀오라는 인사도 안하고 옷 차려 입는데 침대서 자고 있는 저를 보는데 보기 안좋대요

제가 월화 알바가고 가끔 수요일 오전에도 나가는데

가끔 재택하는 남편 자고 있어도 깰까봐 옷도 안방 드레스룸 가서 갈아입고 화장도 거실에서 했어요

방에 불켜면 남편 깰까봐 조용조용 준비했고

아침도 다 마련해서 먹을수 있게 해두고요

비록 알바지만 알바가는날은 아침 일찍 나가기 때문에 남편 출근할때면 6시전에 일어나 준비해놓고요

제가 남편 출근할때는 아이들 아침준비도 있고 해서 매번 깨있는 모습이였는데 방학이고 저도 진짜 피곤하고 힘들어서 자고 있었다고 일어나라니 ㅠㅠ

어제 저소리 듣고 솔직히 기분 안좋았는데 

출근 하는 사람 입장에선 싫을수 있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오늘 아침 못일어 났어요

일어나려고 했음 일어났는데 그냥 알람 끄고 계속 잤어요 아침준비 늦게 해도 된다는 생각에서요

자고 있는데 절 깨우더니 바지 찾아달라 셔츠 찾아달라.. 뭐 어디에 있냐 일부러 자고 있는 절 깨운다는 느낌  일어나서 찾아주고 세수 양치하고 나왔더니

오늘은 바빠도 청소기 돌려 이러고 나가네요 ㅠㅠ

로봇청소기 매일 돌리는데 3일동안 거실 주방쪽만 

무선 청소기 대충 돌렸어요

안방 뒷베란다에 빨래바구니 세탁옷들

대딩 아들둘 남편까지 하루라도 빨래 안하면 옷이 쌓여요  하루 두번씩 샤워들하니 수건 속옷도 많구요  매일 두번씩 세탁기 돌렸는데 피곤해 3일간

수건 몇개랑 겉옷 몇개만 세탁했어요 비가와 마르지도 않고 피곤해서 빨래 못하겠더라구요

그것도 어제 한소리 하더라구요

옷 세탁 안되어 있어 입으려고 했던거 못입었다구요

몇일 피곤해 자질한 집안일 못한거랑 아침 출근하는데 못일어난 3일  이게 이렇게나 남편에게 지적질 받을 일인가 싶어요 

늘 집안 깨끗 아침상 정성껏 출근하는 남편 배웅

난 이래야 하는 사람인가 싶네요

계속 안한것도 아니고 잘해주다 몇일 연속으로 못하니 더 눈에 보인건지 모르나 지금 정신 차려보니

너무 한거 아닌가 싶어요

알바 하는건 남편이 터치 전혀 안하고 제가 다 저축하는데 이번에 그동안 모아둔 돈 아이 한명 등록금 내주고 휴가비 내고 그랬어요

남편이 돈 그리 안써도 된다고 했으나 전 그래도 지출 꽤 한건데 그런건 의미 없고 완벽한 전업주부를 원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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