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산역에서 길잃었던 아이 전화해주시고 같이 기다려주신다고 했던분 너무 감사해요

초3 아이랑 같이 2주전에 부산을 갔다가 부산역에서 사람많은데 아이를 잠시 놓쳤는데 제 전화가 충전이 안되어서 꺼져있고.. 아이가 전화할것 같아서 이래저래해서 간신히 충전하고 켜니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근데 어떤 남자분이 아이랑 같이 있다고 하시면서 시간이 있으니까 아이랑 같이 가게 앞까지 와서 기다려주시겠다고 하더라구요 ㅠ

전 기다려주시는것까지는 너무 민폐같아서 가게 앞에 아이보고 서있으라고 하고 제가 금방 달려가겠다고 했는데도 같이 기다려주신다고 괜찮다고 하시는데 제가 괜찮다고 하고 아이를 만났는데요.. 정말 너무 감동받고 감사해서요 

부산여행 다니면서 아이들과 지하철 타고다니고 했는데 지하철서 할머니들이 아이 손에 뭍은 초컬릿 닦으라고 휴지도 주시고 부산에 정많은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서 감동 듬뿍 받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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