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찬물로 샤워를 못해요.

날씨가 이렇게 더운데도

찬물 샤워를 못해요 

 

남편이 저보고 덥다덥다 하는거 뻥이래요. 

진짜 더우면 얼음물에도 들어간다고. 

 

근데 진짜 너무 덥거든요. 땀이 땀이 줄줄 흘러요. 에어컨 없는 데서는 1분만 움직여도 땀이나요. 

 

밥 차리고 나면 무조건 샤워하고 빨래 널고서도 샤워하고 샤워를 몇번을 하는지 몰겠어요. 근데 찬물로는 못해요. 뼈가 시려요. 미지근한 물로 씻는데 제가 씻고 나오면 화장실에 그 뜨거운 느낌이 난다고 남편이 자꾸 찬물로 샤워하면 더 시원하다고 찬물로 확 씻으라는데..

 

당신이 애를 낳아봤냐 뼈가 시린 그 느낌을 당신이 아냐고. 이 시려서 찬물도 못먹고 뼈 시려서 찬물 샤워도 못하는 마누라가 짠하지도 않냐고 빼애액 했더니  아이스커피 타와서는 화내지말고 시원하게 마시래요. 진짜 눈치는 밥말아먹었나. 마누라 이 시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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