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양이 같은 강쥐

10개월 말티푸인데

온 식구가 물고빨고 할 정도로 이뻐해요..

 

근데 이녀석 부르면 안와요..ㅠㅠ

외출해서 귀가하면 1분정도만 엄청 반겨주고

시침 뚝 ㅠㅠ

 

부르면 조금 떨어진 곳에서 고개만 갸우뚱거리고..

절대 안와요 ㅠㅠ

또 모른체하면 어느새 옆에 궁딩이 대고 앉아있고..

그러면서 기대서 배까뒤집고 드러누워자요.

 

꼭 내가 좋을때만 좋아할거야하는 의지가 보여요.

울식구들은 야는 전생이 고양이일거라해요..

 

외출하고 오면 털이 짓눌려 짜부되어 있는거 보면

푹 주무셨구나 싶은것이 필시 고양이가 분명하지 싶고..

깨방정은 커녕

소파 상석에 엎드려서 저 움직이는대로 

눈동자만 굴리며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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