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 8월에 경찰서에 사기죄 신고를 하러갔습니다.
일명 주식리딩방 사기인데 물론 일차 잘못은 저이기 때문에 여러번 글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 용기내어 글을 씁니다. 1년 만에 수사관을 만났어요. 제가 거래하던 거래소는 사기꾼들이 더욱 번듯하게 업그레이드 해서 어디선가 또 저 같은 사람들이 사기를 당하고 있을 것 같아 처음으로 수사관을 만났습니다. 그전에는 전화 통화만 했구요.
작년 5월쯤 주식은 연일 마이너스였고 문자로 리딩방 초대를 그럴듯 하게 하길래....평소 기자를 싫어하는데 아이러니 하게도 기자들 정보라는 문구에 홀려서 오픈톡에 참여를 했습니다. 지켜보기만 하려다 아무래도 일을 하다보니 종목 매수 매도 놓쳐서 수익이 잘 안나더군요. 그러다가 나스닥 거래라며 시간 구애 없이 거래가능한 파생상품 어쩌고 저쩌고 삼개월동안 거래하며 신뢰하게 (초반에 입금한 돈 돌려달라니 바로 반환하더군요 )하여 막판에 사기꾼은 먹튀를 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제 상처를 더 아프게 하는 것 같고 금액조차 밝히기가 너무 괴롭지만 수사관말로는 날로 사기수법이 발전하여 예방하는것이 최선이라고 하더군요.
그 시기에 대포통장으로 입금된 돈이 어마어마하다하고 그 대포통장을 추적하니 한명은 몸캠협박으로 어쩔수 없이 통장을 제공하였고 다른 사람은 단순 명의 빌려준거라 그에 따른 처벌을 받을것이라고 하네요.
리딩방 사기말고도 검사사칭 사기 당해서 얼마전에도 30대 여성분이 상속받은 3억을 다 사기 당함에도 불구하고 수사관앞에서 그 사기꾼을 검사님이라고 부르더랍니다.
그때 82에 나스닥거래에 대해 질문만 했어도 피할수 있었을 건데 말입니다. 물론 다른기회도 여러번 있었지만요.
이렇게라도 예방하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