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이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본인 말로는 우울증이랍니다

병원도 다녀요

청소년기에 갖고 있는 우울감이라고 하시더군요

본인이 주장하는 우울감때문에

고3들어 모의고사는 2번 봤어요

그마저도 성적 안나오니 모고 날마다 병원 예약을 잡아요

제가 보기엔 현실도피예요

그러면서 친구들이랑 피씨방은 자주 가요

공부만 하기 싫은거예요

아이를 보고 있는 저도 너무 힘들어서 지방에 있는 학교 원서 알아보니 난리가 났어요

그 학교도 현재 모고 성적으로는 모험인데도 자기가 지방에 왜 가냐고 합니다

9모 보고 결정하자 했더니

9모는 안볼거랍니다

시험장에만 앉아있음 숨이 막히는것 같대요

그보다 더 답답한 pc방엔 하루종일 살면서 말이예요

2학기 몇일 학교 가더니 체험을 내달래요

제발 학생처럼 제대로 학교 다니고 졸업만 하자했는데

무슨 말만 하면 자기가 우울증이라는 핑계를 대는데 죽겠어요

눈은 높고

그만큼 노력은 하기 싫고

본인 위치를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말만하면 우울증......

정말 왜 아이를 낳았을까 제가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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