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동료 아들이 공뭔 시험에 합격했네요

오늘 회사에서 회의가 있었네요.

회의끝나고 다과가 있었는데 상사가 동료직원들 칭찬해 주었는데

누구 아들이 어제 경기도 공뭔시험에 합격했다고 박수치라고 하시고

또, 누구 아들이 미국에서 여자랑 결혼하는데 둘다 회계사라고 또 박수 

치라고 하네요. 전 겉으론 화사한 얼굴빛을 지었지만

속으로 부러워서 가슴이 콩당콩당 뛰었어요.

 

다들 어려운 시기 겪고 이제 하나 둘 결실을 맺네요.

전 자식 둘 있지만 자랑할만한 스토리가 없어서 자식이야기 나오면

고개를 떨구고 입 꾹 닫고 있어요.

앞으론 이 상황이 자주 있을것 같아요.

점점 지인들이 자기 자랑보다는 자식 자랑에 더 열의를 보이고

본인자랑 보다도 더 기뻐하네요.

 

전 자랑할 게 없어서 응 이사를 갔어.

응 휴가중에 자전거만 타니라 얼국이 새까매 졌어

이런말만 해서 무안했습니다.

좀 더 자식교육에 더 성의를 보였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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