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새댁인 딸
곧 엄마가 됩니다
임신했을 때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500주고
얼마있다 시아버지는 조리원비하라고 또 500주고
출산 가까워지니 시할머니가 애기 낳고 보약 먹으라고 300주시고..
처음에는 돈으로 다하네 그런 생각이 들고
그 방식이 낯설어서 썩 유쾌하지는 않았어요
물론, 돈으로만 다 하는 건 아니지만..
반찬도 잘 해주시고 과일도 잘 보내주시고..
그런데 그댁은 그게 사랑 표현이구나 싶어서 감사해요
아무리 며느리지만 예쁘지 않으면 지갑을 열겠나 싶어서 고맙고 다행이다 싶어요
저는 친정엄마니 또 할 일이 있지요.
돈은 돈대로, 또 돈으로 안 되는 것들...
네, 며느리 임신하면 가방 사주고 차 바꿔주고 그런 집들도 있다고 들었어요.
왜 그래야하는지 이해불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