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딸이 저한테 서운했대요 자기 맘을 몰라줘서

딸은 인서울 공대 3학년이고  자라면서 경제적으로 풍부하게 해줬고 지금도 그러고 있어요 

4살 위 남친은 고등학교 졸업후 대기업 생산직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그 남자랑 결혼생각 없다고 남자 많이 만날거라더니 거의 2년을 사귀고 있어서 어제 왜 다른 남자는 안 만나니? 물었죠 

자기가 알아서 한다는 말이 돌아오고 저는 알았다 하는데 중학생때 자기가 힘들고 (친구들이 좀 따 같은 거 했대요) 

했을때 자기 맘을 몰라주고 더 힘든일 많은데 잘 견디라 했다고 그때 이후로 엄마에게 힘든 일 말 안했다며 경제적으로 잘 컸지만 정서적으로는 아니였다며 말하는데  속상하네요 오늘 밥 먹으면서 얘기가 나와서 엄마 아빠가 너무 잘 해준건 안대요 그냥 지나가듯 한 얘기라는데 전 제가 20년 넘게 희생하며 사랑했던 자식에게 뒤통수 맞은 느낌이에요 앞으로 거리두기 확실히 하려고 하는데 같이 살고 있고 독립하려면 아직 몇 년 더 있어야 돼서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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