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제가 남편친구랑 연 끊으라고 했는데 과한 처사인가요?

남편한테 친구랑 연 끊으라고 하니 저보고 별 것도 아닌걸로 그런다고 본인은 이해가 안간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 한번 봐주시겠어요?

 

결혼한지 얼마 안된 부부 입니다. 

남편이 친구를 소개 시켜준다고 해서 나갔는데 정말 예의가 없더군요. 

처음에 회사 취업 이야기를 하다가 저를 보고 "나이가 많아서 좋은데는 못가겠네요" 이러던데 당황해서 대꾸를 못했습니다. 제가 뭐 취업을 어찌하나 물어본 것도 아니고 어디 분야에서 일하고 싶은지 물어보다가 생긴 일입니다. 저는 20대 중후반이구요. 그 사람은 갓 30대이고 본인 스펙도 뭐 특별할 건 없습니다. 근데 본인이 뭐 된 마냥 거들먹 거리면서 한학기 조기 졸업 해서 자기는 좀 여유가 있었다 이런 소리 하더군요. 

20대 중후반이 나이가 많나요? 그리고 저는 편입을 했는데 제 스스로는 노력을 했고 결과도 괜찮았습니다. 근데 남편 보고 왜 편입한 애를 만나냐고 하던데 제가 편입을 하고 싶어서 한 것도 아니고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나라의 학제와 가고 싶은 대학의 입학 제도가  달라 학점을 따려고 편입을 한 건데 그 말을 듣는데 굉장히 기분 나쁘게 느껴지더라구요. 

물론 제 열등의식일 수도 있어요. 근데 정말 예의가 없지 않나요? 남편한테 저런 사람이랑 어울리지 말라 했더니 별것도 아닌걸로 그런다고 하는데 제 기준에는 남편마저도 인성 바닥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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