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어머니가 해외 패키지 여행이 싫으시대요

패키지로 여러 나라 여행을 해보신 분이세요. 

 

얼마전 저희 식구가 해외 한달살기 하는데

저와 상의 없이 남편이 시부모님 모시고 일주일 여행하기로 했어요. 남편이 먼저 제안 한건지 시어머니 입김이 들오간건지는 아직도 몰라요.

 

일주일간 주로 남편이 투어, 쇼핑 시켜드리긴 했지만

저와 아이도 틈틈히 함께 하고 그랬어요. 

 

차 없이 다니기 힘든 곳이라 남편이 기사역할 제대로 했죠. 남편이야 힘들어도 내색은 안하더라고요. 

워낙 효자라. 

 

차타고 이동 중에

이렇게 자유롭게 여행하니 너무 좋다고~
패키지 하면 너무 바쁘게 돌아다녀야하고

강제쇼핑도 해야하고 그러는데

이렇게 다니니 너무 좋네~~ 패키지 여행은 이제 싫어~
강조 하시는데...

너무 듣기 싫더라고요.

자유여행을 스스로 못하면 패키지 여행이라도 하셔야지. 자식 앞에서 그 얘기는 왜 자꾸 하시는지. 

 

말씀이라도

이렇게 다니니 너네들이 너무 고생한다~ 

우린 패키지 다녀야해~패키지도 나름 좋아.

 이렇게 하셨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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