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살벌한 세상, 딸 아이 자취시켜야하나요? ㅠ

고3딸아이  수시 원서 6개쓰기직전인데

고민이  많네요

 

전주에 거주중인데 4등급 중반이라

전북대가기에는 힘들고 전주대가기에는(원하는과가 70프로컷이 7등급) 점수가 아까운상황입니다

 

아이가 워낙  야무지지못하고 생활머리도 없어서(제가 없으면 냉장고도 안열어보고 라면도 안끓이고굶습니다) 아토피로 피부도 예민해서 제가 평소 먹거라 목욕물 관리를  해주고있어요

 

도저히 자취시킬 용기가 안나서, 아쉽지만 전주대쪽으로 권유하고있는데요

 

문제는 딸 아이본인은  점수컷에 맞춰 대구 계명대를 고집하네요 

점수컷도 괜찮고 캠퍼스가 마음에 든답니다ㅠ 

반대하는 부모에게 자기를  평생 끼고있을 작정이냐며 하루에도 몇번씩 소리지르며  우네요

 

대구라면  여기서 대중교통으로 4시간넘고 차로도 2시간거리라 자취를 시켜야할것같은데

요근래  일어나는 참담한 폭행.살인사건을  보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이 어린 철부지를 이 위험천만한 세상에 내놓을 자신이 도저히  나지않아요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가 남을것같습니다만 지혜로운 82 님들의 의견을 여쭙고싶어요 제발 도와주셔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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