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랑 닮은 조카

저도 자식이 둘 있는데

동생 아이가 저 어릴때랑 외모, 성격 많이 닮아 한번씩 깜짝 깜짝 놀래요

저희 아이들은 저의 외모만 조금씩 있고

성격은 아빤데

얘는 제가 살면서 버렸던 제 모습들

지금은 기억도 잘 안나는 제 유년기, 사춘기의 모습들을 갖고 자라는걸 보자니, 막 짠하고 너무 이해가고..

참 피가 물보다 진하다는게 이런거구나 싶네요

카톡이와서 뭐 묻는데 괜히 기프티콘이라도 쏴주고 싶고 ㅋㅋ  뜬금없어 할까봐 주진 못했는데...

이런 감정드시는 친척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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