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프신지 5년째
죽을고비 2번정도 넘기고
나아짐없이 돌아가시지 못하고 살아있는
하루하루 보내시는 와중에
곁에서 돌보시던 아버지 암선고 받았어요
자식들 다 멀리 있어 자주 뵙지도 못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울고있으니
끝까지 아버지가 엄마 책임지겠다고
자식들에게 각자 삶을 살라고 하시는데
참....
전 저대로 친정부모님일로 시가는 신경도 못쓰고
남편은 시가 챙기는데
한동안 조용하더니 시동생 당뇨로 응급실행
저혈당 쇼크라고...
그와중에 내 아들도 건강에 문제 생겨
각종 검사
아.... ㅜㅜ
그래도 내 아들 아픈게 제일 마음 아프네요
50중반이다보니 갱년기로
우울한데 상황이 이러다보니
더 우울하고 눈물 마를틈이 없네요
만사가 다 귀찮고 도망치고 싶어지는 기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