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다 먹고 제가 "내일 아침 뭐 먹을거야 ? " 하고 물었더니 (평소에 혼자 챙겨먹고 먼저 출근 준비해요. 그다음에 제가 일어나서 씻고 애들꺼 챙기고 준비하구요)
정색하며 "왜 ?"라고 답해요 저는 그러면 저 사람이 뭐 기분 니쁜일 있나 하고 의기소침해 지며 기분이 막 가라앉고 감정이 상해요 ㅠ
평상시는 그냥 참고 지나가다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오늘은 기분이 나쁘다 얘기했더니 저보고 무슨 의도로 얘기하는지 모르겠대요 ㅠ 한두해 같이 산것도 아닌데 무슨 의도인지도 파악 못하나요 ? 밥을 먹는다 하면 밥이 없으니 밥을 준비할 좋은 의도였거든요 ~
무슨일이든 항상 신경써 주고 좋은 의도로 묻는 답변에 귀찮은데 왜 물어보냐는 답변에 매번 감정이 상해요
가끔 제가 퇴근시간에 카톡으로 '몇시에 와?'
물어보면 대답이 없어요 ~
오늘 이유를 말하네요 ~다짜고짜 물어본다고 ㅠ 당연히 제가 미리 오니 밥 준비 아니겠어요 ? ㅠ 우리 부부의 소통의 문제일까요 ? 제가 앞에 자세한 설명이 없다고 스타일이 안 맞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