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인지 번아웃인지 학교를 가는 것을 힘들어하고 잘 못나가겠다고 해요.
전교 1등 2등도 하던 아이인데 번아웃인지 고3부터 넘 힘들다고 학교를 잘 못나갑니다.
1학기 때도 조퇴나 지각으로 거의 출석일수 때웠습니다.
2학기 들어서 학교 끝나기 1시간전쯤 가서 마지막 수업 듣고 출석인정받고 돌아옵니다.
이렇게 잠깐 나가는 것도 그 시간이 마음에서 너무 고통스럽다고 해요.
친구들 보기도, 다른 선생님들 보기도 자괴감 드는지, 자존감 낮아지는지 ....너무 많이 괴로워하면서도 여전히 학교에서 하루종일 앉아있는 것은 못하겠다고 해요
전 이 아이를 학교 안 보내고 쉬게 해주고 싶습니다. 마음의 상처나 고통을 그만 자극시키는것이 이 아이의 치유에 도움되는 것 같아서요. 방학 때는 우울 증세가 없습니다.
다음주가 2학기 중간고사인데 고3생이 중간고사를 안보면 어떻게 되는건지요?
수시원서는 1학기 까지 것으로 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의무출석일수만 채우면 되는데 고3경우 12월까지가 학교출석일이고 그 중 3분의 2를 출석하면 되는건지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