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고3이예요. 저는 그래도 많이 내려놨다고 생각하고 대학 못가면 어때? 애만 건강하고 행복하면 좋겠다 했는데~~ 제 마음속은 아닌가봐요. 며칠전부터 그냥 불안하고 초조하고 무슨일이 손에 안잡히고 잠도 안오네요. 운동도 못하겠고 집안일도 손에 안잡혀요. 내일부터는 직장도 다시 나가야하는데 뭔정신으로 다닐지모르겠어요. 컨디션이 안좋아서 어디가 아픈가 싶었는데 곰곰히 생각하니 저 단전깊은곳에서 올라오는 고3 엄마 스트레스인가봐요. 아무도 만나기싫고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렇네요ㅜㅜ 병원가서 약 처방받아야겠죠? 그럼 좀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