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신 엄마가 치매초기인 거 같아요.
멀쩡해보이시고, 말씀도 잘 하셔서 전혀 생각도 못했는데 이번에 여행을 가서 낯선 장소에서 방향감각을 못 찾는 걸 보고 걱정이 되더라고요.
예를 들어 사우나하고 왼쪽방향에서 락커로 갔다가 다시 사우나를 가기 위해 오른쪽 방향으로 돌아야 하는데 왔던 방향을 못 찾고 반대로 가시는 거에요. 겨우 1분 전에 왔던 곳인데.
한번은 그러려니 했는데 호텔에서도 반복되니 이상해서 종합병원가서 진단을 받아보려고요.
여기 글에 삼성병원 전** 교수님 추천 글 있어서 예약하려니 11월말에나 가능하다고 하네요.
초기에 약을 먹어야 효과가 있다고 하니 그때까지 맘 편히 기다리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음이 급해요 ㅠ
혹시 그 분만큼 잘 봐주시는 분이 계실까요?
대학병원도 오진도 많다하고, 교수님마다 편차가 꽤 큰 거 같아 꼼꼼하게 잘 봐주시는 분께 가고 싶네요.
경험있으신 분들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