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식도 싫고 남편도 싫네요

훌훌 다 떨치고 떠나고 싶어요

맘같아서는 해외로 가고 싶지만 

용기와 정보력이 없어서 그렇게까재는 못하고

지방어디 내려가서 집하나 사서 혼자서 살고싶어요

다 연락끊고 강아지랑 둘이서 살고싶네요

이런마음가지게된데는 남편의 외도가 한몫했는데

이혼하고 혼자내려가 살고싶네요

키울때 금이야 옥이야 키워놨더니  역시 엄마한테는 딸이 있어야 하는지

둘다 아들이라 동성인 아빠를 더 이해하고 

저를 무시하더라구요

한번은  제가 토요일  하루종일 잤거든요

일주일간 일하다보니 피곤이 몰려서 잠으로 푼거예요

그런데 큰애가  우울증약을 다 가지고 가서 숨겨놓고(제가 우울증약을 먹고있어요)

약 달라고 했더니 

저방으로 가세요 당장가세요 약언줄거니까 빨리 안가요? 엄마 정신병자예요?

좀 참아봐요 왜이렇게 약에 의존하세요 

이러면서 진짜 싸울듯이 말하는거예요

그래셔 제가 너가 감기에 걸렸는데 좀 참아봐라 하면서 약뺒는거랑 똑같다 했뎌니

오늘 하루종일 잤잖아요 그런데 다자고 일어서 또 약먹고 자겠다구요?그럼 엄마 치매걸려요

오늘 잔건 체력적으로 약해서 피곤을 플랴고 잔거고 우울증약은 엄마 정신건강에 필요한거다

제발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공부좀 해라 환자 가족이 이렇게 환자의 상태를 몰라서 되겠니
너 암환자한테 참으라 하면서 약뺏어가는거랑 같아

하니까 거실에 있던 남편이 약주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숨겨놨던 약 주더라구요

 

그런데 왜 이렇게 가족들한테 존중받지 못하고 소외받는 느낌이 드나요

집빼서 지방으로 이사가서 혼자 살고싶어요

여자 혼자 살면서 직장도 구하기 쉬운곳 추천좀 부탁드려요 나이는 55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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