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도 맨발 걷기

동네에 200여미터 높이의 산으로 

산책을 즐겨갑니다

가보면 맨발 걷기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전 그닥 관심이 없엇는데 올 여름부터 하게 됏어요

 

다 저마다 이유가 잇겟지만 저는 너무 더워서요

글치않아도 손발에 땀이 많은 체질인데

한 여름에 그 산책로를 오르려면 너무 더워서

맨발로 걸어보면 좋겟단 생각으로 시작햇습니다

 

발이 정말 시원해요

땅의 찬기운이 발바닥을 타고 몸에 퍼집니다

황토의 질감은 생각보다 더 부드럽네요

모래 알갱이가 잇는 땅바닥은 따꼼따꼼해요

 

무엇보다도 맨발걷기를 하면서 달라진 점은

걷는 것을 '음미'한다는 것

조심스럽게 살살 걷다보면 걷는 맛을 느낍니다

이것만으로도 제겐 맨발걷기의 수확으로 충분합니다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