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회사에 잼버리 아이들 묵다 갔거든요
꽈배기 사줬는데 엄청 잘먹어서 직원들사이에 소문?? 났는데
ㅋㅋㅋ 근데 너도나도 배달 시켜준다는 거예요
K-배달의 위상을 보여주겠다고 ㅋㅋㅋ
정말 다들 의욕적인 자세를 보여주길래
인솔자한테 허락 구하고 진짜 온갖거 다 시켜줬어요.
(물론 너무 매운거., 서양인들이 싫어할만한건 뺐구요)
저희팀도 사비,법카로 많이 시켜주고
다른팀에서도 많은 직원들이 사비로라도 시켜주고 싶은데 어떻게 보내줘야 되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줄을 서시오~~~~~~ 하고 시켜줬어요., (제가 잼버리팀 창구 역할이라)
애들 배달문화 좋다고 놀라구요 ㅋㅋ
아니 이 시간에 배달 안되는게 없네?
제일 반응 좋았던건
간장치킨이요
양념은 호불호 좀 갈리는데 간장은 불호없이 다들 너무 잘 먹더라구요
근데 k팝콘서트는 애들 거의 노관심이었고 가기 싫다고 했었어요
자기네 나라 또래애들중에 케이팝 관심있는 애들은 극소수라고 하더라구요
역시나 다녀와서는 노잼이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구요.
모르는 가수 모르는 노래 몇시간 듣고 있는것도 힘든 일이긴 하니까요.
저만해도 관심없는 가수 콘서트 가라면 공짜표 줘도 안가는데
하물며 외국 아이돌 공연이야 뭐...
아마 동남아시아쪽 애들이면 반응이 어땠을지 모르겠는데
저는 영국 이태리 유럽 이쪽애들한테 물어본거라 그런지 모르겠네요
제가 느끼기에 정부에서는 콘서트를 "좋아 이걸로 만회하자!!"
비장의 카드정도로 생각했던거 같은데
그 예상은 빗나갔던걸로 ㅋㅋ
애들 콘서트 마치고 복귀하는데 다들 표정이 ㅎㅎㅎ 산송장 표정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