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與 "민주당 전북간부에, 잼버리 일감 23억어치 몰아줬다" | 중앙일보 (joongang.co.kr)
여권에 따르면 전북 전주시 소재 A기업은 잼버리조직위원회와 2021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용역계약 8건을 체결했다. 총 용역 금액은 23억5900만원으로 온라인 홍보 등 수의계약 7건(5억2000만원)과 잼버리 행사운영 용역 경쟁입찰 1건(18억3900만원) 등이다.
그런데 이 기업은 대표가 현재 민주당 전북도당의 전주을지역위원회 직능위원장을 맡고 있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B씨는 2022년 11월 해당 직책에 임명됐고 현재도 당적을 유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을 잘 아는 여권 관계자는 “계약 주체는 잼버리 조직위원회지만 지역업체를 선정하는 일은 파견 나온 전북도 공무원이 대부분 주관했다”며 “자신들과 가까운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려고 입김을 넣은 ‘이권 카르텔’ 정황이 있다”고 지적했다.
A기업은 2016년 설립 당시 자본금이 1억원인 데다가 2021년 기준으로 직원도 단 3명인 소규모 회사다. 대회 기간에는 새만금 일대 영내 활동을 지원했는데 미숙한 운영으로 전 세계 각국 대원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이 많았다는 게 여권의 주장이다. 여권 관계자는 “전북도가 지역 소규모 기업에 세계적 행사 홍보와 운영을 맡겨 대회 파행을 자초한 것 아니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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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주장이 사실인지 아닌지 조사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