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치매 노견 돌보는게 쉽지 않네요

16살 앞 안보이고 걷는거 힘든 할배 강아지돌보고 있는데요

 

말썽부린 아가때 보다 몇배 힘들어요 입맛도 까다로워서 맛있는거만 찾고요 화식 하는데 맛없다고 퉤 뱉네여 ㅠ

각종 영양제 약먹이니 밥먹이는데 한시간이나 걸려요

 

거기다 똥오줌 못가리니 주기적으로 배마사지 해주고요 또 다리 근육이 점점 풀려 습진생겨 약 바르고 그래요 

 

그런데, 나이든 할배 강아지 보면서 젊을때 나보고 애교 부리던 모습 생각 하니 울컥 하더라구요

 

나보다 더 빨리 늙어 버린 나의 강아지. 

그래도 먹는모습 보면 안도의 한숨 내쉽니다.

 

 

노견 다들 뭐 먹이세요.. 사료는 진짜 안먹으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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