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사정상 도저히 여유가 없어서 수학은 겨우 보내는데 영어는 학원을 못 보내고 있어요.
제가 수학은 완전 포기했는데 그래도 영어는 봐줄 수 있어서 수학만 학원을 보내고 있어요.
지금 중1인데 요즘 집에서 봐주는건
ebs사이트가 무료로 열려서 3800제를 하루에 한강씩 보고 문제풀고 외우기 체크하고있어요.
단어책 한권 정해서 매일 단어 외우고 있고...
명작동화책 1권을 들으면 10분인데 1번듣고 1번 낭독하기 총 20분 하고있어요.
아직은 시험이 없어서 이렇게하고있는데 불안해요.
이제 낼모레 개학인데 2학기부터는 내신 문제집을 ebs인강보면서 해야하나...
아니면 디지털교과서를 보면서 교과서 지문을 다 외우기를 해야하나...고민하고 있어요.
학원다니는 친구들이 독해문제집을 풀더라며 하나 사달라고는 하는데..영어공부를 많이 하지는 못해와서 중1수준을 아마 잘 풀지는 못할듯 싶어요.
아이는 성실하고 엄마가 시키는거 잘 따라주는 아이인데...그동안 경제적인 사정과 불화로 제 마음이 편치않아서..아이 공부를 잘 챙기지 못했어요...
그래도 아이가 성실하고 공부에 욕심이 있어서 학교공부는 잘 따라왔는데 중등영어는 다른 차원인것 같아요.
이제부터 어떻게 챙겨줘야하는지...학원 보내지 않고 제가 도와줄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