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의 역활을 성실히 잘 해왔다고 생각하고,
남존여비 사상이 아주 강하신 본가에서 장남의 역활을 중요시 하시는 아버님을 따라서
서울에서 생활하다가 취업을 본가 근처로 하면서 20년을 옆에서 도와드리고 호출하면 바로 가고 주말마다 가서 식사챙겨드리고 필요한 물품 챙겨드리며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유산분배를 하며서 상처를 많이 받았네요.
이번 추석 당장 해외출장 일정으로 나가고 설날에도 해외여행(남편과 아들)을 간다하네요.
전 올 해 딸과 해외 다녀왔어요.
들어보니 상처와 배심감이 크고,
뭐든 마음대로 하고 사셨던 아버님이라 본인도 이젠 마음대로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저의 처신은 뭘까요?
아직 본가에서 저에게 연락은 없어요.
약 두 달정도 남편은 본가를 가지 않고 있어도 아버님 연락이 없네요.
아버님도 코코에서 뭐 사와라 , 이번주 뭐 떨어졌다 하면서 연락하시건든요. 남편에게
어머님이 일 주일 전에 남편에게 연락하셔서 남편이 본인의 마음을 이야기 했다하네요.
그냥 남편과 같이 행사에 참여하지 말아야할까요??
가도 뻘쭘하고 눈치보여서 저도 걱정되네요.
당장 이번 추석엔 코로나 걸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