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 싫은게..ㅜㅜ 이상한거 아니겠죠
시어머님이 몸이 안좋으시기도하고해서
이번에 저희집 건너편 동으로 집을 구했어요
이제 곧 이사날짜잡고해서 오시거든요
그런데..시댁일은 많기도하고 얘기도다하기도그렇고 하여간..제가 시어머님을 좋아하진않아요
시댁경제부분도 저희집에서 다 책임지고있고 시누는..그냥 나름대로 시어머님께 할 도리는해요
남편이 제 의향을 묻고 나이드신분 케어해줘야되는데 어쩌겠어요 가까운데로 모시는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이사 날짜가 다가올수록 가슴이 답답해요
제가 우울증 치료중이거든요 시댁 즉 시어머님이 막장은 아니지만 며느리는 그냥 일꾼? 으로 여기시는..그냥 옛날분이세요
다 알고 받아들여야했는데..점점 날짜가 다가오니
반찬만 해드리고 어머님 얼굴은 보고싶지가않다란 ..생각이 점점 강해지네요
모든 시집살이며 그건 말그대로 남의편의 탓도있고 우울증진단받고 남편이 많이 달라졌긴해요
되도록 안부딪히게 시댁서 연락도 안하시게 본인이하고..
그런데 이사오시면 아예 안볼수는없잖아요
저 그냥 반찬만 남편편에 보내고 최대한 안찾아뵙고 지내도될까요
사실 얼마전에 몇달 전화안하다 폭염인데 싶어서 전화한통했다가..며칠 제 상태가 안좋았었거든요
지레 겁먹고 이러는건가 싶기도하다가 내가 너무 나쁜인간인가 싶기도하고 이래저래 맘이 편치않네요 이걸 누구한테 말할수도없고...그냥 익명이길래..주절주절 얘기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