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딸로부터 정신적 학대받는 느낌이에요..

다 커서 결혼도 했고 각자 자기인생 알아서 잘 살고 있는데,

한번씩 보게 되면 은근히 엄마를 누르는 말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남편이 원래부터 저에 대한 무시가 깔려 있어 그걸 보고 자란 딸이 이제 즤 아빠와 비슷하게 저를 대해요.

 

몇일전, 같이 휴가를 보내던 중에 강원도 식당에서 밥을 먹을때 두 군데 식당에 다 동남아 여성이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데체로 외모가 예쁜 편이길래, 제가 다 이쁘다고 뽑을때 외모를 많이 보나보다! 라고 말하니,

왜, 엄마는 사람을 외모로만 보냐고 면박을 줘요.

엄마에 대한 존경심은 없는거 같고, 지 아빠처럼 사사건건 지적질을 하곤 해요.

그럴때는, 그냥 맞아 맞아 정말 그러네! 라는 맞장구 하나 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정말 여행도 긴장의 연속이고

먹는거 체하고 그러네요.

리액션도 없고 재미도 없고 지적질만 하는 남편과 평생 살았더니 노년에 딸한테 구박받는 엄마가 될 것만 같아 우울합니다.

되도록이면 자주 안보고 싶지만 손주도 가끔 보고 만날일은 많으니 볼때마다 긴장이 됩니다...

자랄때도 자주 부딪히는 모녀사이였어요.

친구가 많은 것도 아니라 집에만 있는 편이고 에너지 없어서 마음공부 하는등 힘든데 심리적지지 기반이 약하니 

힘들고 자식도 버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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