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목디스크가 심해요
밤마다 약을 한움큼씩 털어 먹어요
그러고도 목을 많이 쓰는 일을 5 년째 하고 있어요
목디스크와 함께 분노조절장애가 생겼는데
저한테 폭발할때가 있어요
그냥 조금만 거슬려도요
예를 들어 제가 원래 중요한 면접이 있어서 애기를 놀이방에
데려다주려 했는데 애기가 너무 안 일어나서
남편한테 대신 좀 데려다 주라 했더니
남편이 대학병원에 목디스크 치료 받으러
가는 날이었는데
자기가 병원에 뭐 하러 가는지 아냐고
병원에 6-7 시간 입원 했다 오는 거라며
막 미쳐 팔짝팔짝 뛰어요
분노조절 장애 증상처럼요
제가 참다참다
당신이 아무리 아파도 나한테 욕하고 화낼 권리는 없다고 소리쳤어요
거의 뭐 자기 아픈걸 몰라준다 싶으면
눈이 돈 사람처럼 행동 해요
언제까지 이꼴을 봐야 하는지
제가 일 관두라 했거든요
사업이라 근데 그럴수도 없어요 ㅠㅠ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어간 일이라서요
육아도 너무 힘들었는데
목디스크 걸린 남편 수발 드느라 저도
울화병 우울증 걸려서 매일 침맞으러 다니고
그랬어요
남편이 그 정도 양의 진통제를 먹는다 하니
누가 언젠간 대가를 치를 거라 하더군요
남편이 울분이 심해요
제가 맨날 놀다 오라고 내보냈어요
근데 분노조절 어디까지 참아줘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