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하늘이 높아지고 햇살이 달라졌네요.
한낮엔 너무 더워서 도서관에 갔다가 5시쯤 집에 들어오니
거실에 느껴지는 햇살이 달라졌네요.
독기를 내려놓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정리해놓고간 거실에 차분하게 드는 가을의 느낌은 가슴을 덜컹하게 만드네요.
언제 시원해져...너무 더워서 힘들어...
했는데
막상 떠나려고 준비하는 여름이
독립한 아이가 짐을 싸던 그날같아
이제 가을의 쓸쓸하고 건조함을 어떻게 견디나 싶네요.
아직은 덥지만 가을이 오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