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저희 딸이 그렇게 돈돈 해요
드라이브하다 저집 이쁘다. 하면 오래만 살아
내가 사줄게 . 하는건 애교구요
돈이랑 별 관계없는 이야긴데도..
지가 결론을 내리길
돈으로 해결 할 수 있는거네. 하며
역시 돈이 최고구나 이러고
시드머니가 뭐냐 해서 설명해줬더니
자긴 앞으로 용돈 절대 안쓴다고 모을거래요
얘가 사고픈거, 하고픈거.. 유난히 많은 아인데
저희가 너무 평범한 월급쟁이라
다 해주질 못해 저러나 싶기도 해요
옷 하나만 사줘도 너무 돈많이 쓴거 아니냐
미안하다 난리에요
그러면서 우리집에서 옷값 지출1등;;
(나머지 셋은 옷은 낡고 떨어지면 사는 사람들이라)
처음엔 웃기고도 좀 기특하고 그랬는데
이젠 좀 안스럽고, 저러다 언젠가 크게 욕심부리다 좌절할 일 생길까 걱정까지 되네요
아이가 돈 타령할때 무슨 말 해주면 좋을까요?
저는 그냥..
우리딸 너무 고마운데 엄마 준다고 너무 애쓰지마. 큰돈 벌려면 힘들잖아. 너 행복할것만 벌어서 살아.
라고 하는데.. 김새는 말 같기도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