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전 진정한 학폭은 교사들이었다고 생각해요

요즘 아이들끼리 학폭문제 심각하죠

근데 전 예전 선생들(이라 쓰고 개새끼라 읽고 싶어요)이 진정한 학폭의 근원이었다고 생각해요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학교에선 꼴에 선생이란 완장 차고서

개인적인 그날의 기분에 따라 힘없는 학생들한테 분풀이하며 학생들을 감정쓰레기통 취급하던 인간들.

이유야 아마 다양했겠죠

아침에 나오는데 부부싸움 했거나, 자식이 속 썩였거나 애인이 짜증나게 했거나 생리였거나. 등등

저는 초4때  사람이 이렇게 개패듯 맞을수도 있구나. 라는걸 처음 알았어요.

그 아이는 폐품수집날 신묹지 안가져왔다는 이유로 불려나가서

대걸레 마포자루 3개가 부러져 나가도록 엉덩이 두들겨 맞았구요.

죽을것 같이 엉엉 울며 기어서 도망가는 애를 몇번이나 끌어다 다시 패더라고요.

전 이게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서 잊혀지지가 않아요

중2때는 수업시간에 방구 뀌었다는 이유로

귓방망이 날리다가 이빨 부러뜨린 지구과학 선생새끼도 있었구요.

그걸 당하면서, 보면서 자란 아이들은 과연 마음이 어땠을까요.

전 이게 선생이라는 권위에 자행된  물리적,정서적 학폭이라고 생각해요.

 

 

전 이런 인간쓰레기 같았던 선생들 죄다 전수조사해서 이제라도 처벌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요.

저딴 쓰레기들이 지금쯤 퇴임한 교사대우 받고 교육자 소리 들으며

연금 꼬박꼬박 타먹고 잘살고 있을거란 생각에 더 분노가 치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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