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신기항에서 차 실고 배 탔어요
여수바다는 탁해서 안예뻐요
남해바다 물빛이 아니에요
바다보러 여행하는거 여수는 아니에요
금오도 비렁길은 82보고 알게 됐어요 너무 좋다고들 하셔서요
비렁길코스는 5코스까지 있는데 3,1코스가 좋다고 해요
저희는 둘째날 3코스 아침 일찍 걷고 숙소들어가서 좀 쉬다 1코스 걸었는데요
3코스는 산길이라 별로 덥지 않더라고요
정말 절경이에요
산길도 좋은데 사이사이 너럭바위나 절벽같은곳이 나타나면서 망망대해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내륙에서는 볼수 없는 절경이더라고요
금오도 비렁길이 벼랑길이라는 뜻인데 벼랑길 따라 바다 끼고 쭉 걸으니 좋아요
두시간 정도 걷는데 이 무더위에 걸어도 좋은 길이었어요
3코스는 난이도가 등산정도 코스라 산타는 마음으로 가야 해요 힘들어요
1코스는 좋긴한데 3코스 먼저 걷고 보니 감흥이 덜하더라고요
여긴 걷기는 수월한데 땡볕 내리쬐는 구간이 많아서 여름에 걷는건 비추예요
봄 가을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온대요
식당은 그냥 그래요
물회, 회, 회무침 사먹었는데 물회는 괜찮았어요
모래해변이 아니고 돌해변이라 바다물놀이는 못할것 같아요
저희는 숙소가 수영장 딸린곳이라 물놀이는 숙소에서 했어요
올라가는 길에는 향일암 들렀다 한일관 한정식 먹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