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지금 아파트 근처 호프집 지나가는데 어떤 젊은이들이
'저 할아버지 날 더운데 힘들게 사시네.'
혀꼬인 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 왠 할아버지가 등 흠뻑 젖은 채로 자전거 타고 지나가세요.
그러고 보니 우리 라인 부자 할아버지시네요. 울 동네 아파트만 네 채인가 들고 계시고 할머니랑 각각 벤츠 하나씩 몰고 다니시는 분인데...건설사 임원이었다고 들었어요.
우리 애들 엘리베이터에서 만날때마다 용돈도 주시고, 농장(? 본인건가?)에서 올라왔다고 귤도 잔뜩 주시거든요.
할아버지 부자야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