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댁 형님네서 돈낼테니 같이 해외여행 가자고 하시는데 거절했어요

저희 남편은 지금 1년 동안 거의 월급을 못가져와요... 회사 사정이 안좋아서...

시댁 형님(남편 형네)이 공돈이 생겼다고 비용 낼테니 같이 가까운 일본 다녀오자고 하시는데

저보고 비행비표를 비롯한 일정을 짜달라고 하네요. 제가 그쪽으로 잘한다고요. 제가 패키지는

어떻겠냐고 했더니 일본 가는데 패키지로 굳이 가야할까? 하시고요. 

 

저는 지금 집에서 중2 아이 하루 세끼 해가며 재택으로 이일 저일 닥치는대로 받아 하고 있어

매일 12시까지 일해요... 물론 하는 일이 시덥지않은 일이라 수입은 얼마 안되지만

밥하며 집안일하며 애 학원 픽업하며 등등 너무 여유가 없어요... 그래서 제 사정 말씀드리고

저는 지금 사정이 이래서 알아볼 시간이 없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아쉽다. 다음 기회가 되면 가지~"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거절한 게 맞는거겠죠? 괜히 거절하고 나니 맘이 불편하네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