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후 준비가 안 된 부모를 모시는 남자와 여자는 결혼관이 다른 것 같아요

제 주변에 노후준비가 전혀 안 된 부모를 모시는 남자와 여자가 있어요

둘 다 넉넉치 않아서 아직 집도 자가가 아니고 부모님 생활비를 다 내고 있어요

둘다 다른 형제는 이미 결혼했고, 생활비는 혼자 부담하고 있더라고요

둘 다 30대이고 부모님들은 60대인데 일찍 은퇴하셔서 다 무직이신데 다 취미활동 다니시고 여유롭게 살고 계세요

둘 다 이직할때 집에 생활비를 매달 드려야해서 엄청 스트레스 받았었고요

다행히 두 집 다 가족관계는 원만해서 평화로운 가정입니다 

 

둘 다 비슷한 연봉과 가정환경인데 결혼이나 연애관이 너무 달라요

 

그 상황에서 여자쪽은 결혼은 힘들 것 같다 

평생 부모님을 챙겨야하고, 나중에 병원 모시고 다니면 더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생각하고 결혼생각을 30초반부터 접었고요

연애라도 하는게 어떻냐고 하는데 주말마다 부모님 모시고 여기저기 다니느라 여유가 없다고 하고요

 

남자쪽은 얼른 연애하고 결혼해야지라는 생각 뿐이에요

살빼서 연애하고, 결혼하면 본가에 있는 강아지는 데려오고 싶은데 그 양해를 구해야된다는 생각뿐이에요 

결혼하면 책임져야하는 집이 두군데인데 괜찮냐고 물어보면 좀 더 벌면 되는거지, 무슨 문제가 있냐고 말하고요

 

남자쪽이 경제부분에 더 신경쓸것 같은데 아예 생각도 안 하는 것 같아서, 이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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