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여행와서 우는 열두살

동남아로 몇년만여 여행 왔어요.

밤에 도착하고 누워 자려는데 집이 그립다고 우네요.

열두살 아들입니다.

 

저도 어릴 때 여행가면 낯선 마음에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특히 잘 때 커졌던거 같아요.

근데 우리 아이는 증폭된 형태로 참 오래 가요.

이사를 가도 이전 집이 그립다.

이전 학원이 그립다.

4학년 때가 그립다.

이전 물건이 그립다.

 

낯설고 그리운 마음은 좀 이해가는데

솔직히 매번 달래기 힘들고, 언제까지 저러나 싶습니다.

현재에 충실하지 못하면서 과거만 그리워하는 전형적인 무드셀라증후군이 심각한거 같아요....

 

우리 아이 마음 어떻게 달래주고 단단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요.

마음이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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