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프랑스 공립학교보냈었어요.

파리에서 3년동안 중학교 보냈어요. 

파리에서도 좀 좋은 학군지에서 보냈고 아이들도 수준이 타지역에 비해 괜찮았어요. 

괜찮다는 건 출석률도 좋고 학교앞에 담배꽁초나 술병이 거의 없으며 마약하는애들이 극히 드문 그런거죠.. 대학진학률도 나쁘지않구요

보내면서 한국과 다르다고 느낀건 담임이 있지만 거의 연락을 하지 않았으며 연락처도 모르고 아이에게 문제가 생기면 학교에서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안내문을 보내고 상담하고싶으면 약속을 잡아라라는거였구요. 아이친구중에 3개월이나 학교를 안간아이가 있었는데 학교에서 우편으로 출석을 안한다는 것만 보낼뿐 선생들이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는거였어요. 수업을 빠지면 유급이 되고 진학에 문제가 생기는걸 분명알고 있는데도 빠진다면 그건 너의 책임이지 내책임이 아니다.. 라는 방침이더라구요. 결석이나 지각하면 미리 연락안하고 왜 빠졌는지 나중에 서류만 행정실에 갖다주면되구요. 학부모에게 왜 안오냐고 연락 일절 없어요. 학교빠지는걸 왜 선생이 책임져야하지? 라고 의아하게 생각하는... 프랑스는 선생들이 계약직이기때문에 좋은학교에 가기위한 커리어를 쌓는 거여서 그런지 철저하게 수업관련된 것만 하고 행정처리에서는 좀 떨어져있는것같더라구요. 상담해보면 아이에 대해 정확히 파악은 하고있구요. 

한국에 오니 학기초에 바로 선생님 개인폰 오픈하고 아이에 관련된 학습과 생활지도까지 광범위하게 책임지는 게 너무 편하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보면 과연 이게 좋은거였나 싶기도하네요. 

 교사의 학생 지도 경계선이 너무 명확하지 않으니 학부모가 바라는게 너무 많고 선을 넘는건가싶기도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어떤식이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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