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게 된 책 내용 찾아봤거든요.
작년에 출간한
'금쪽이들의 진짜 속마음'이란 책 속의 일부입니다.
아이가 다른 교사들과는 잘 지내는데, 유난히 특정 교사와 맞지 않아 사사건건 부딪히는 경우도 있어요. 이때는 분명하게 이야기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우선 "선생님, 저희 아이를 지도하시는데 무슨 어려움이 있으세요?"라고 물으세요. 교사가 "그런것 없어요"라고 말하면, "저희 아이에게 모든 것을 맞춰달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무리라는걸 알아요. 그런데 저희 아이 특성이 이만저만해요. 죄송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이렇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얘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말할 때는 잘못을 지적하는 것처럼 들리지 않게 부탁하듯이 해야 해요. 예를 들어 아이가 소리에 너무 예민하다면, '책상을 '땅!'하고 칠 때 아이가 놀라고 무서워하는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이 부분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라는 겁니다. 부탁 뒤에는 선생님의 교육 방침을 존중하지만 아이가 그것을 너무나 괴로워한다는 말도 붙이세요. 교사의 입에서 "조심하겠다"라는 말을 듣고 돌아와야 합니다.
교사를 만나고 온 후 아이에게도 얘기해주세요. "너희 선생님이 좀 조심하겠다고 하셨는데, 너를 놀라게 할 의도가 있으신 것 같지는 않더라"라고 말이지요.
만약 이후에도 교사가 아이를 계속 힘들게 한다면, 신학기라면 전학도 고려해야합니다. 학기가 얼마 안 남았으면 좀 참긴하는데 교감이나 교장을 찾아가보도록 하세요. 그리고 아이가 너무 예민한 편이니 그 다음 해에 담임교사를 배정할 때 고려해달라고 부탁합니다.
교장이나 교감이 봤을때 그 아이와 덜 부딪힐 만한 교사를 골라 반을 배정해줄 거에요. 반이 배정된 후 반을 바꾸는 것은 전례가 없기 때문에 그전에 말해야 합니다.
이런 부탁을 하는 이유는 내 아이만 힘들지 않게 특별 배려해달라는 의미가 아니에요. 초등학생도 아직 어린아이입니다. 아이에게 그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개선하고 성장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해요. 아이에게 그런 시간적 여유를 주자는 이야기입니다.
이하 생략
오해의 소지가 있을듯해 제법 길게 타이핑했더니 손가락에 쥐나네요.
담임하고 안 맞을시 교장, 교감을 찾아가는 액션까지 취하는게 요즘 대세인가요? 오은영방송 잠깐잠깐만 보긴했는데 저 책 읽는 학부모에 따라 오 이렇게하면 되는거구나싶어 많이 따라할 듯 하긴해서요.
이 책 내용때문에 인터뷰까지하고 그랬나봐요.
기사링크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21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