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1 아들 재활용 버리러 갔는데 안들어오길래

오늘 재활용 버리는날이라 버리러 나갔는데 갑자기 천둥번개에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 아들이 안들어오는거예요.. 그래서 전화했더니..

아들: "들어가는 길이예요.."

집에 왔는데 옷이 반이 다 젖은거예요.. 우산 안가져갔냐니까..

 

엘리베이터에서 중학생 두명이 과외 끝나고 내려오는데 우산이 없어서 계속 서있었나봐요..

아들이 어디사냐고.. 한명은 같은 단지이고 한명은 옆단지인데 두명 다 데려다 주고 왔나봐요..

두 중학생이 고맙다고 하길래..

저희 아들왈.. "내년에 **고에서 보자.." 라고 했대요..

 

참.. 오지랖이 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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