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식도 필요없는거 같아요.

재수생..

교재비에 인강에 학원에  당장이라도 서울대 갈것처럼

준비하더니 매일 핸드폰에 게임에 먹는것만 검색.

밤낮이 바뀌어 낮엔 하루종일 잠만자요.

이혼후 아이 혼자 키우고 있고 풍족하게는 못해줘도

부족함 없이 해주고 키웠는데.

자기 기분이 안좋거나 저에게 화가나면 아빠가 주는

양육비+생활비 자기몫이니까 달라고 하고.

이혼하면서 받은 위자료도 없고 나눌 재산도 없었고

거의 빈몸으로 이혼했어요.

그나마 겨우 받는 양육비 100만원.

그것도 크게 인심써서 올해까지 준다네요.

저는 야간알바까지 하면서 생활해도 월세내고 생활하다 보면 빠듯해요.

아이는 100만원이 넘는 피규어 받고싶다고 매일 그것만 검색해요.

그동안 아이에게 좋은 선물 해준것도 없었어요

형편이 뻔하니까요.

힘들어도 아이가 갖고 싶어하는 물건 하나정도는

사주려고 했는데 아이가 하는 행동이나 말이 너무

상처가 되게 하고.

이렇게 사는게 구질하다느니, 엄마는 왜 돈이 없는거냐,

가난이 싫다..

막말도 하더라구요

난 그래도 아이 보면서 힘들어도 참고 살았는데

내가 헛산거같아요.

아이 독립시키고 싶어요

내가 아파도 자기돈으로 뭐 사오는 일도 없고

밥도 차려먹지 않고 나만 바라보죠.

내자식이지만  안보고 각자 살고 싶어요

나도 아이한테  돈쓰기가 싫어지네요

제가 나쁜 엄마일까요?

오늘 너무 상처되는 말을 들어서 그런가 마음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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