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은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였는데
목소리톤이 높고 말끝마다 !! 를 붙인듯 소리쳐서 다 들렸어요
저는 대각선으로 두줄 정도 앞쪽에 앉았는데 화장실 가며 보니 그 아이 앞뒤로는 다 외국인. 아무도 아무말 안했고 슬쩍 보니 표정은 힘들어 하는것 같더라구요.
비상시 대응에 관한 안내방송이 나오는데도 그 아이는 계속 혼자 크게 떠들더니 설마설마 했는데 몇시간 비행+착륙 할때까지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 되더라구요. 목도 안쉬나? 싶었네요.
밤시간이라 기내 어둡고 다들 자는 분위기였는데,
그 아이 소리에 잘수가 없었어요.
항의도 무서워서 안했어요. 그 아이 옆에 아빠도 있는 것 같았고요. 전혀 조용히 시키질 않는거 보면.. 어떤 타입인지 뻔하죠.
그 아이는 아빠에겐 한번도 말을 건적이 없고, 엄마한테 계속 말을 걸거나 비행기한테 말을 걸면서 혼자 떠들더라구요.
엄마는 간혹 "지연아 작게말해, 지연아 조용히 해" 를 세번정도 했나? 처음엔 그 아이 말하는거 받아주면서 대답 해주더니 중간 부턴 엄마 목소리는 안들리더라구요.
아이라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며 참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초등학생이면 학교 수업시간엔 조용히 있을거 아니에요??
학교에서도 몇시간을 혼자 크게 떠들진 못할텐데.
조용히 할 수 있으면서 안했다는 거잖아요?!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