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정말 입맛이 없는 걸까요?

 

못잤다. 입맛이 없다. 

눈만 마주치면 징징거리는 노인들

뭐 해주면 무슨 뱃속에 그지가 들어선 것처럼

엄청 잘 드시던데요.

 

노인들이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것 중에

가장 큰 게 뭔지 아세요?

 

자연의 법칙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본인의 늙음과 쇠약함에 분개하며 한탄하며

오만상 다 찌푸리고 있는 겁니다. 

 

아무도 옆에 안 남아요.

모두가 늙고 모두가 죽는다. 

이걸 받아들이고 오늘 하루 즐겁게 지내도록 

노력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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