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저는 결혼때 반반 연봉도 비슷한 맞벌이 3살 애 하나키우고 육아분담때문에 다투는 편입니다
남편 동생은 집도 혼자 해가고 동서 전업에 아이 둘 키우고 자상한 편이라 제 남편보다 육아를 더 합니다
남편동생도 억대 연봉인데 외벌이에 애 둘이라고 돈 없다면서 저희에게 제대로 밥 한번 없지만 외제suv에 매년 해외여행 매주 국내여행 다니고 개인 라이프스타일이라 뱔 신경은 안 씁키다
저는 저에게 돈은 못 쓰고 시댁에는 이번 봄에 유럽여행 보내드리느라 천만원정도 썼어요
평소에도 물심양면 잘 하는 편입니다
어제 시부모님 생신이라고 동생네가 저녁을 몇년만에 산다길래 평범한 중식당에서 식사하는데 시어머니께서 저희에게 동생네 처럼 애를 좀 신경써서 봐주라고 하시는데 너무 열받아서요
남편 동생네는 제가 전형적으로 싫어하는 남에게 아끼고 자기들은 펑펑 쓰면서 시댁에서는 돈 없다고 과일 고기 반찬 얻어가는 타입인대 시댁에서는 형제 둘다 똑같이 예뻐하십니다
저는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여름휴가도 집에서 보내고 그래도 어머님 아버님 칠순에 유럽한번이라도 다녀오시라고 보내드리고 정말 잘 하는데..
제가 일이 많고 힘들어서 애한테 동서처럼 잘 하지는 못하지만 너무 우울합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남편동생은 부인 고생했다고 여름 휴가로 세부에 일주일 가서 시터 둘 붙이고 쉬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저보고 돈 똑같이 버는데도 게으르다고 하는 남편 생각도 나고 남편동생만큼 버는데 돈도 나에게 못쓰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어떻게 하거나 똑같이 대우하는 시댁도 더이상 잘 하기 싫고..
쓰다보니 죄송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