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술취해서 하는말들은 어느정도까지 이해해줘야하나요

술취했다고 막말해놓고

술깨면 술김에 하는 얘기라고 터부시하는 경우에는

어느선까지 봐줘야하나요

 

남편이 재택근무 3년동안 술을 많이 마시고

50살되니 점점 이상해지는것같은데

예전에는 안그러더니 술만 먹으면

저에게 안하던말들을 쏟아내요

 

니가 집에서 하는일이 뭐냐

너는 도대체 어떤생각을 갖고사냐 생각은 있냐

(--> 이건..생각이없다는 뜻으로 하는말같아요)

니가 나를 이해하지않고 다 니탓이다

(--> 회사얘기 들어주길 원하는데 너무 힘들어요ㅠㅠ)

관계도 안하고

(--> 하자고하면 하긴 합니다)

시댁에도 안가는데 나중에 돌아가셨다는 전화가오면 갈거냐

(--> 남들보다 많이가는편이고 애들 어릴땐 연휴에 3박4일 자고올정도로 지냈어요)

큰애한테 너는 엄마가 너를 싫어해

(--> 경계성 아이로 지금 생각하면 금쪽이같은 아이에요..제가 참 힘들게 키운아이입니다. 지금은 대학보내놓고 한숨 돌린 상태에요)

 

저는 너무 상처받는데...

술깨면 또 아무렇지않은듯 멀쩡하게 행동합니다

하나도 기억못해요....

 

이혼하는 사람들 이해되지않았는데

요즘은 그마음이 너무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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