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생일이예요~
정확하게는 환갑이예요~
새벽부터 축하 많이 받았네요~
구글이 제일 먼저 축하해 주고~
그 다음으로 주거래은행과 새마을금고~
그리고 제가 가입한 각종 사이트에서 생일 축하 해주네요.. ㅎㅎㅎ
반전은...
아직 '사람'으로부터는 받지 못했구요.
평생을 생일 한번 챙겨준 적 없는 늙은 엄마는
평생 그랬듯이 기억도 못할 것이고....
평생 바람 피우고 재산 다 날려 먹어서
현재 졸혼상태인 (전)남편도 그러려니....
자식도...그러려니....
그래도 그런대로 괜찮네요.
나를 위해서 좋아하는 옷도 주문했고,
퇴근 후에 맛있는 것도 배달해서 먹을거예요.
아무도 방해하거나 힘들게 하지 않는 이 평안함과
당장 굶어죽지 않을 정도의
죄꼬리만한 경제력이라도 있고...
찾아보니 감사할 것들이 꽤 있네요. ^^
그렇게 나는 오늘 환갑이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 함께 지내온 82쿡이
제 마음의 고향인가 봅니다.
여기서 주절거리고 있으니 말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