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오래 전 부터 사랑하는 82회원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알고 싶어서 제가 가입해있는 맘카페에 먼저 글을 쓰고 여기에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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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인이 된 자녀가 있는 중년입니다.
요며칠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서 맘이 너무 아프고 슬픔이 가득한 나날을 보내고 있구요.
아마 우리 카페 회원분들도 저같은 분이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선생님께 서운한 적도 있었지만 큰 틀에서 그많은 아이들 교육하시다보면 그럴 수 있겠지, 어차피 내 아이도 사회생활 배우는건데 살아가다보면 이상한 사람들 만날테고 이렇게 성장하는거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좋은 분들을 만났죠.
글쎄요 딸아이 친구들중에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들이 있는데 얘기들어보면 우리 애들 어렸을 때보다 더 똑똑한 선생님들이 너무나 열심히 현장을 지키는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그들의 입에서는 너무나 많은 민원으로 처음 가졌던 사랑과 열의가 사그라들고 문제가 되지않을 정도의 선에서만 해야 나중에 꼬투리가 잡히지않는다 라는 생각으로 많이 넘어가고 있었어요.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 참 안타까웠는데 결국 이런 사태가 일어났네요.
딸아이친구들 얘기로는 교사커뮤니티에서 서이초선생님 49재에 연가 내지는 병가투쟁을 하자는 얘기가 나왔고 많은 분들이 참여뜻을 밝혔대요.
파업권이 없는 우리 선생님들이, 아직까지 단 한번도 파업해보지 않았던 교사들이 개학 후 그런 식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한답니다.
이날 연가나 병가를 많은 교사들이 내게 되면 학교수업은 파행될 수 밖엔 없습니다.
참여하지않은 몇 분의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체육관이나 운동장에서 단체수업을 해야겠죠.
자 어머님들은 이날의 일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무슨 일이 있더라도 교육은 계속돼야한다 그러니 연가는 안된다라고 하시겠습니까?
교육을 제대로 하고 싶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신 선생님들에게 파업만은 안된다고 하시겠습니까?
불편한 하루가 되겠지만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큰 뜻으로 뭉치는 선생님들을 응원하시겠습니까?
무엇이 우리의 아이들을 위하는 길일까요?
무엇이 무너진 교육현장을 바로잡는 길일까요?
지금 변하지않으면 또다른 죽음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어쩌면 이번이 바꿀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 모릅니다.
우리 선생님들을 응원합시다.
선생님들이 맘놓고 우리 아이들을 사랑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힘을 실어줍시다.
그렇다면 그날 하루의 불편함은 자녀들에게 선생님들이 너희들을 잘 가르치기위해 하신 일이라고 설명해주고 지지해드립시다.
우리 학부모들도 함께 힘을 모아야 바뀌어질 수 있습니다.